세계 경기침체로 수출이 부진한 양상을 보이고 있지만 이는 제품별 단가가 하락했기 때문이며, 수출 물량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무역협회 보고서에 따르면, 4월 수출 금액은 304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0% 줄었지만 수출 물량은 오히려 0.9% 증가했습니다.
이에 비해 수출 제품들의 단가는 전년 동기 대비 26%나 떨어졌습니다.
따라서, 수출 물량은 늘고 있지만 제품별 단가가 급락하면서 금액 기준 수출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하지만 최근 금액 기준으로도 수출이 증가세로 돌아서는 품목이 나타나고, 수출품 제조를 위한 자본재 수입 감소세가 다소 둔화되는 등 향후 수출이 나아질 것이라는 긍정적 지표도 일부 관측되고 있습니다.
경제
김혜성
김혜성
수출액 감소는 단가하락탓
수출액 감소는 단가하락탓
입력 2009-05-28 18:44 |
수정 2009-05-28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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