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당국은 31일 강정원 KB금융지주회장 내정자의 사퇴와는 관계없이 사외이사 제도개선을 지속 추진하는 한편 KB지주와 국민은행에 대한 종합검사도 예정대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강 회장 내정자가 스스로 내린 결정으로, 금융당국에서 평가할 수는 없다"며 "이와 관계없이, 사외이사가 제 구실을 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은 계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도 "최근 사전검사는 종합검사를 앞둔 통상적인 감독업무였을 뿐"이라며 "강 회장의 사퇴와 관계없이 1월 중순으로 예정된 종합검사도 정상적으로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감독당국은 강 내정자가 이사회를 통해 회장 후보로 선출되는 과정에서 법적인 문제가 없는데도 사외이사의 부적절한 행동 등에 대한 고강도 검사를 통해 사퇴에 이르게 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에 대해 감독당국은 KB지주에 대한 종합검사는 회장 선임절차가 진행되기 전부터 예정된 것으로 강 내정자를 겨냥한 것은 전혀 아니라는 입장이다.
또 국제 금융위기를 계기로 금융회사 지배구조의 중요성이 부각됨에 따라 사외이사 제도개선을 추진하고 있고 이에 따른 일환으로 KB지주 검사 때 사외이사 제도의 운영 현황을 살펴본 것이라고 덧붙였다.
경제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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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 "사외이사 제도개선 지속 추진"
금융당국 "사외이사 제도개선 지속 추진"
입력 2009-12-31 17:17 |
수정 2009-12-31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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