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사회
기자이미지 부산=연합뉴스

부산 주요 관광지, 무선 인터넷 '공짜'

부산 주요 관광지, 무선 인터넷 '공짜'
입력 2009-03-30 08:49 | 수정 2009-03-30 08:49
재생목록

    4월부터 부산의 모든 해수욕장과 주요 명소에서 관광객들이 공짜로 무선 인터넷을 이용해 주식거래를 하고 이메일을 주고 받을 수 있게 된다.

    부산시는 내.외국인들이 편리하게 관광정보를 얻을 수 있게 하기 위해 지난 1월부터 시내 주요 관광지 등 23곳에 무선 인터넷망 구축에 나서 최근 마무리했으며 4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부산시는 광안리.송도.송정.다대포.일광 등 5개 해수욕장과 용두산공원.자갈치시장.태종대유원지.어린이대공원.동백섬.금정산성 등 관광명소 6곳에 무선 인터넷망을 구축했다.

    또 광복로.부산역광장.서면교차로 일대.부산종합운동장.시청.국제크루즈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 6곳과 문화회관.시립미술관.울숙도문화회관 등 문화시설 3곳, 삼락강변체육공원.강서체육공원.북구문화빙상센터 등 스포츠시설 3곳에도 무선 인터넷망을 갖췄다.

    이들 지역에는 무료 인터넷망(Mesh WiFi)이 설치돼 노트북 컴퓨터 전원을 켜면 자동으로 부산의 주요 관광지 정보와 교통정보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인프라 포털'에 접속된다.

    관광객들은 이를 이용해 가보고 싶은 관광지와 숙박업소나 음식점 등에 대한 정보를 얻는 것은 물론 주식거래나 이메일 송수신 등 개인적인 업무도 처리할 수 있다.

    특히 단기간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들의 경우 현재는 호텔 등 극히 제한된 지역에서만 노트북 컴퓨터 등을 사용할 수 있지만 주요 관광지 등에 무료 무선 인터넷망이 구축됨으로써 시내 주요 지역에서 자유롭게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어 관광산업의 경쟁력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시는 앞서 2007년 11월에 2억원을 들여 해운대해수욕장 일대에 무선 인터넷망을 구축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부산시는 또 모든 해수욕장과 용두산공원, 자갈치시장, 동백섬, 태종대유원지, 을숙도에는 웹카메라를 설치해 이들 지역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인터넷을 통해 실시간 제공하기로 했다.

    부산시는 이번에 구축하는 무선 인프라를 활용해 교통, 방재, 의료, 건강 분야 등으로 유비쿼터스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