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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기자이미지 서울=연합뉴스

경찰 서민치안 강화…주택가 '누비기 순찰'

경찰 서민치안 강화…주택가 '누비기 순찰'
입력 2009-07-26 11:27 | 수정 2009-07-26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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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청은 빈집털이가 많이 발생하는 서민 주택밀집 지역에서 경찰관이 정해진 순찰 루트를 벗어나 불시에 골목 이곳저곳을 돌며 범죄를 예방하는 `누비기식 순찰'을 한다고 26일 밝혔다.

    누비기식 순찰 대상은 서울 관악구 신림6동과 강서구 화곡동, 금천구 독산동, 부산 반송ㆍ감만동, 광주 월산동 등이다.

    특별 치안강화 구역으로 정해진 이들 지역에서는 범죄자들이 경찰관의 동선을 파악할 수 없도록 미리 정해진 경로를 따라다니는 기존 순찰 방식에서 벗어나 마음대로 주택가 골목을 돌아다니며 검문검색을 하게 된다.

    범죄 예방 효과를 높이고자 그동안 시위 진압 등에 동원된 경찰관 기동대 요원들을 순찰업무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특별 치안 지역에는 총 6천대의 방범용 CC(폐쇄회로)TV를 우선 설치해 범죄예방역량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경찰은 날로 흉포해지고 조직화하는 외국인 범죄를 막고자 외국인 밀집지역에 외사 수사 전담경찰관을 배치해 범죄첩보를 수집하고 단속을 강화함으로써 국내 거주 외국인의 범죄 세력화를 차단하기로 했다.

    경찰은 이 같은 내용과 `민생범죄 소탕 계획', `고액과외 등 학원가 불법행위 단속', `영세서민 과태료 분납' 등 기존에 추진 중인 서민 치안 대책을 종합해 `희망울타리 프로젝트'라 명명하고 체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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