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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기자이미지 삼척=연합뉴스

투명카누 타면 장호항 바닷속 보여요

투명카누 타면 장호항 바닷속 보여요
입력 2009-08-04 11:40 | 수정 2009-08-04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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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 삼척시 근덕면 장호마을 주민이 마련하는 어촌체험 축제가 피서객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4일 장호마을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개막한 어촌체험 축제에 현재까지 2만5천여명에 이르는 관광객이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달 말까지 열리는 행사는 맑고 깨끗한 장호항 바닷속을 보면서 해산물도 잡는투명카누 생태체험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운영되고 있다.

    또 고무보트를 타고 푸른 파도를 넘는 바다 래프팅과 아름다운 바닷속을 감상하는 스노클링 등 이색적인 프로그램이 피서객의 발길을 잡고 있다.

    특히 통발, 후릿그물, 창경바리 등의 전통어업 체험과 어선을 타고 낚시를 하고해안경관을 돌아보는 유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푸른 바다, 해안 절벽, 갯바위를 배경으로 형성된 장호마을은 `한국의 나폴리'로 불릴 정도로 아름다운 작은 포구다.

    장호마을 주민들은 포구에서 50m 정도 떨어져 있는 둔대바위섬을 목제 다리로 연결하고 방파제 안쪽 바다를 어촌 체험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삼척시는 근덕면 맹방해수욕장에서 궁촌항까지 해양 레일바이크, 용화항에서 장호항 사이에는 해상 곤돌라를 각각 설치하기로 하는 등 이 일대를 4계절 어촌체험 관광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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