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랑카 정부군이 타밀반군 잔당을 격퇴하면서 아시아 최장기 내전인 스리랑카 내전이 26년만에 종료됐습니다.
오랜 내전 끝에 패배를 시인한 타밀반군의 최고 지도자 프라바카란이 스리랑카 정부군에 의해 사살됐다고 스리랑카 국영 ITN방송은 전했습니다.
방송은 프라바카란이 몇 명의 동료들과 함께 앰뷸런스 차량을 타고 교전 지역을 빠져나가려다 정부군의 총격을 받고 숨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사라스 폰세카 육군참모총장은 방송 인터뷰에서 "이 나라 국토 전체를 테러리스트로부터 해방시켰으며 타밀반군이 장악했던 전 영토를 우리 통제하에 두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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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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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랑카 '26년 내전' 종료
스리랑카 '26년 내전' 종료
입력 2009-05-18 20:48 |
수정 2009-05-18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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