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정부가 스칸디나비아 항공(SAS)의 매각을 강력히 원하고 있다고 공영 방송 '스웨덴라디오'가 14일 보도했다.
스웨덴의 모드 울로프손 경제부 장관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전에도 이미 밝혔듯 우리는 스칸디나비아 항공(SAS)의 매각을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현재 매입을 원하는 후보자들은 없다"며 "먼저 구조 조정을 통해 회사의 재정상태를 정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지난 12일 SAS 그룹이 발표한 직원 1천500 명 감원 계획을 스웨덴의 노동조합이 저항없이 받아들여 적자의 늪에서 허덕이는 회사를 빨리 정상화시킬 것"을 촉구했다.
현재 7분기째 연속 적자를 기록한 스칸디나비아항공(SAS)은 스웨덴, 덴마크, 노르웨이 3개국의 민간과 정부가 공동으로 소유한 북유럽의 대표적 항공사다.
세계
헬싱키=연합뉴스
헬싱키=연합뉴스
스웨덴 정부, SAS 매각 원해
스웨덴 정부, SAS 매각 원해
입력 2009-08-14 20:24 |
수정 2009-08-14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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