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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방콕=연합뉴스

탁신 전 泰총리, 캄보디아 두번째 입국

탁신 전 泰총리, 캄보디아 두번째 입국
입력 2009-12-13 22:33 | 수정 2009-12-13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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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정부패 혐의로 해외도피 중인 탁신 친나왓 전 태국 총리가 지난달에 이어 13일 캄보디아에 두 번째로 입국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탁신 전 총리는 지난달 10일 훈센 캄보디아 총리의 경제고문으로 임명된 뒤 캄보디아에 입국해 태국과 캄보디아 간 외교전을 촉발시킨 바 있다.

    이날 엄중한 경계 속에 프놈펜 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탁신 전 총리는 자신의 비행 일정을 누설한 혐의로 징역 7년형에 처해졌다가 국왕으로부터 사면을 받아 14일 석방될 예정인 태국 국적의 시와락 초티퐁(31)이 수감된 프레이 사르 감옥을 방문, 시와락을 면담했다.

    시와락은 캄보디아 항공교통서비스(CATS)에 근무하다 간첩 혐의로 체포된 바 있다.

    탁신 전 총리의 재입국과 관련, 파니탄 와타나야콘 태국 정부 대변인은 "탁신 전 총리의 첫 번째 입국 때와 마찬가지로 탁신 전 총리의 신병인도를 요청하는 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코이 콩 캄보디아 외무부 대변인은 "태국 정부가 신병인도 절차를 밟는 것은 시간 낭비에 불과하다"며 "캄보디아는 탁신 전 총리의 신병을 인도하지 않을 것이고 그를 체포하지도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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