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이앤 버치는 ‘노라 존스’와 ‘코린 베일리 래’를 잇는 여성 싱어송라이터로 어린 시절 아프리카 오지에서 생활하며 거의 독학으로 피아노를 깨우치다시피 했지만 엘튼 존(Elton John)을 연상시킨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번에 발매된 데뷔앨범 < Bible Belt >는 21세기적 화법으로 재해석한 20세기 소울의 진수를 담고 있으며 격식이나 가식은 없지만 격조와 품위를 사랑하는 20~30대 팝 팬들에게 더할 나위 없는 만족을 전할 빈티지 소울 넘버들로 가득 차 있으며 걸출한 멜로디 작법과 서정미 만점의 고혹적인 보컬을 통해 잔잔하면서도 깊은 감동을 전한다.

정식 음반 출시에 앞서 라이브 버전으로 입소문을 몰고 왔던 드라마틱 소울 넘버 ‘Nothing But A Miracle’은 현재 그녀가 지향하는 음악적 이상들을 잘 녹여내고 있으며 지난달 국내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되자마자 차트 상위에 진입, 소리바다 팝 차트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번 음반에는 ‘Nothing But A Miracle’을 비롯해 총 13곡이 담겨 있다.
엄호식 기자|사진제공 워너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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