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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붕뚫고 하이킥> 순재의 프로포즈에 자체최고시청률 28.9% 경신!

<지붕뚫고 하이킥> 순재의 프로포즈에 자체최고시청률 28.9% 경신!
입력 2010-01-15 11:02 | 수정 2010-01-15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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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혼의 로맨스를 펼치던 자옥과 순재의 결혼이 임박했다.

    '미달이 아빠' 박영규가 자옥을 유혹하는 작업남으로 등장한 지난 14일(목), 방송된 <지붕뚫고 하이킥>(기획 권익준 연출 김병욱, 김영기) 88회 방송분이 28.9%(TNS미디어코리아, 수도권 기준)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야심차게 프로포즈를 준비한 순재와 박영규의 등장으로 마음이 흔들리는 자옥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순재는 자옥이 갈등하는 모습에 당황하며 끙끙 속앓이를 하지만 자옥의 마음이 돌아설 때까지 기다려주는 여유도 보여준다.

    이에 반해, 철없는 어린아이같은 박영규는 연하남의 매력을 마음껏 뽐내며 자옥을 유혹하지만, 결국 자옥은 한결같은 사랑과 믿음을 보여주는 순재의 프로포즈를 받게 된다.

    김병욱 PD와의 인연으로 카메오로 출연한 박영규의 넉살좋은 코믹 연기에 "박영규씨 등장이 신선하고 반가웠다", "역시 시트콤은 박영규씨가 최고", "박영규씨의 능청스러운 연기 지존" 등 인터넷 게시판의 반응도 뜨거웠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세경을 향한 마음이 커져만 가는 준혁(윤시윤 분)의 에피소드가 그려져 '준세 커플'을 응원하는 시청자들이 환호했다.

    세경은 지훈이 선물로 사준 빨간 목도리를 잃어버려 찾아 헤매지만, 결국 준혁이 선물한 짙은 네이비색 목도리를 목에 걸어 또다시 그들만의 러브라인의 향방을 궁금하게 했다.

    정지훈 기자|사진제공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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