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가 부른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후속작 <러브 네버 다이 즈>(Love Never Dies)의 테마곡 ‘사랑은 영원히(Love Never Dies)’가 2월 23일 온라인 음원사이트들을 통해 공개됐다.

‘사랑은 영원히(Love Never Dies)’는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에비타> <캣츠> <오페라의 유령>과 그 후속작인 <러브 네버 다이즈>의 음악을 만들어낸 뮤지컬 음악의 살아있는 전설 앤드류 로이드 웨버(Andrew Lloyd Webber)의 제안으로 이루어졌다.
원곡의 아름다운 선율과 노랫말을 가장 잘 소화해낼 수 있는 가수로 제작진이 세계 정상의 실력을 가진 소프라노 조수미를 추천, 앤드류 로이드 웨버 역시 적극 지지하여 조수미에게 제안하게 되었고, 제안을 받은 조수미는 평소에 존경하던 거장의 제안을 흔쾌히 받아들여 세기의 콜레보레이션이 탄생하게 되었다.

이번 녹음은 뮤지컬 < Love Never Dies >의 음악감독 사이먼 리(Simon Lee)와 프로듀서 나이젤 라이트(Nigel Wright) 등 오리지널 스탭의 작업 하에 진행되었으며 건강상 중대한 수술을 앞두고 녹음 현장에 함께하지 못했던 앤드류 로이드 웨버는 작업이 끝난 후 조수미의 녹음을 듣고 찬사를 아끼지 않았으며, 후반 작업을 마친 후 조수미에게 훌륭하게 녹음해주어 고맙다는 특별한 메시지를 전했다.
전 세계적으로 1억 명 이상이 관람하고, 한국을 비롯한 25개국에서 공연된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후속작 <러브 네버 다이즈>(Love Never Dies)는 오는 3월 9일 영국 런던의 아델피 극장(Adelphi Theatre)에서 초연되며 동시에 오리지널 사운드트랙이 전 세계 동시 발매될 예정이다.
엄호식 기자|사진제공 유니버설뮤직
(Copyrights ⓒ 티비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조수미의 남자, 작곡가 김형석과 손잡고 날개 달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