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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영화> '솔로몬 케인' 외

<새영화> '솔로몬 케인' 외
입력 2010-03-20 14:46 | 수정 2010-03-20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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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솔로몬 케인' = 최강의 전사인 솔로몬 케인(제임스 퓨어포이)은 금은보화를 차지하려고 바닷가에 인접한 성을 공격한다.

    성주의 방까지 진입해 금은보화를 차지하기 직전, 케인의 앞에 악마 리퍼가 나타난다.

    막강한 '리퍼'의 공격에 부하를 모두 잃은 케인은 간신히 도주하는 데 성공하지만, 악마의 그림자는 그의 뒤를 항상 쫓는다.

    구원을 받고자 수도원을 전전하던 어느 날, 그의 앞에 미국으로 떠나려는 신교도 윌리엄 크로우손(피터 포스틀스웨이트)이 나타나 동행을 제안한다.

    영화 '솔로몬 케인'은 로버트 E. 하워드의 판타지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삼은 영화 삼부작 가운데 첫번째 에피소드다.

    공포물 '데스워치'(2002)를 연출한 마이클 J.버세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영화는 좀비부터 괴물까지 다채로운 괴물들이 등장한다.

    현란한 검술과 눈을 현혹하는 마법도 나온다.

    악마와 싸우는 전사의 모습을 그린 '베르세르크' 같은 종류의 만화를 재미있게 본 관객이라면 흥미롭게 볼만하다.

    주연보다는 조연들의 연기가 더 인상적이다.

    잉마르 베리만 감독의 영화에 자주등장한 원로 배우 막스 본 시도우는 케인의 아버지 조시아 케인으로 분해 분량은 짧지만 힘있는 연기를 선보인다.

    강직해 보이는 마스크를 가진 영국 출신의 성격파 배우 피터 포스틀스웨이트도 따뜻한 동네 아저씨 같은 푸근함을 전한다.

    그러나 결말을 쉽게 예상할 수 있는 뻔한 이야기와 조악한 컴퓨터그래픽(CG), 산만한 구성은 영화의 단점이다.

    3월25일 개봉. 청소년 관람불가.

    ▲'콜링 인 러브' = 카드회사 직원인 발랄할 성격의 프리야(슈리야)는 어느 날 뉴욕에 사는 그랜저(제시 메칼피)라는 이름의 고객과 통화를 하다가 위트넘치는 그의 말솜씨에 호감을 느낀다.

    그랜저도 통화 중 기침을 하는 자신에게 감기약 처방을 권고해주는 센스 만점의 프리야에게 관심을 두기 시작한다.

    우연히 시작된 둘의 감정은 조금씩 사랑으로 발전한다.

    전화 통화를 매개로 사랑이 싹튼다는 내용을 담은 로맨틱코미디. 드라마 '위기의 주부들'에서 인기를 끈 메칼피와 인도에서 인기를 끄는 슈리야의 연기를 주목해서 볼 만하다.

    연출은 제임스 도드슨 감독이 맡았다.

    3월25일 개봉. 15세 이상 관람가.

    ▲'어밴던드' = 러시아 태생으로 미국에 입양된 영화 프로듀서 메리(아나스타샤힐)는 자신의 친어머니가 의문의 죽음을 당한 고향땅을 처음으로 방문하다.

    메리는 주변의 만류에도, 어머니가 살았던 숲 속의 농장을 찾아 나선다.

    무언가을씨년스런 그곳에서 메리는 과거의 비밀을 파헤치러 온 니콜라이(카렐 로든)라는 남자를 만나게 된다.

    스페인의 신예 나쵸 세다 감독이 연출한 스릴러물이다.

    이제는 40대 중반에 접어든 영국 출신 배우 아나스타샤 힐의 존재가 돋보인다.

    3월25일 개봉. 청소년 관람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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