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문화연예
기자이미지 TVian

“참~ 쉽죠?” 추억의 프로그램 밥 로스 패러디 인기

“참~ 쉽죠?” 추억의 프로그램 밥 로스 패러디 인기
입력 2010-03-23 15:53 | 수정 2010-03-23 15:57
재생목록


    패러디 열풍이 다시 불고 있다.

    최근 인터넷에는 90년대 추억의 프로그램 EBS<밥 로스의 그림을 그립시다> 패러디물이 네티즌 사이에 입 소문을 타며 인기를 끌고 있다.

    밥 로스는 펑키한 뽀글파마에 구레나룻 수염을 기른 독특한 캐릭터의 화가로 그림 그리기를 알기 쉽고 재미있게 설명해 관심을 모은 주인공이다.

    특히 “참 쉽죠?”를 연발하는 독특한 성우 더빙 말투는 시청자들 사이에 많은 화제를 낳기도 했다.

    최근 ‘밥 로스’를 패러디하며 인기를 끌고 있는 영상은 마이티마우스가 첫 MC로 나선 Mnet 음악퀴즈쇼 <음밥(M BOB)>과 KT쿡앤쇼 ‘밥 로스의 통신비를 아낍시다’ CF다.

    국내 유일의 음악 퀴즈쇼 <음밥>에서는 상추와 쇼리J가 밥 로스의 전매특허인 뽀글파마와 구레나룻 수염으로 등장, 서로를 ‘대밥’, ‘숏밥’으로 부르며 밥 로스가 그림을 그리듯 뒤에 세워진 칠판을 마구 휘저으며 관련 퀴즈를 설명한다.

    특히 이 프로그램은 한국인 성우가 밥 로스의 목소리를 더빙하듯 상추와 쇼리J가 서로의 목소리를 바꿔 더빙해 방송, 시청자들에게 "재미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둘의 목소리 더빙이 너무 자연스러워 시청자들이 더빙을 하는지 모르고 왜 입이 맞지 않느냐, 방송사고가 아니냐"는 문의가 쇄도할 정도다.



    이와 함께 최근 온에어한 KT 쿡앤쇼 ‘밥 로스의 통신비를 아낍시다’ CF도 밥 로스의 패러디물로 네티즌들에게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 CF또한 밥 로스와 똑같이 생긴 외국인 모델이 캔버스에 그림을 그리며 쿡앤쇼의 결합상품을 설명하며 “참 쉽죠?”를 강조하는 것이 특징이다.

    네티즌들은 “밥 로스는 고인이 되었지만 그의 ‘참 쉽죠?’ 유행어는 잊혀지지 않는다. 많은 사람들에게 마술 같은 그림을 보여준 밥 아저씨를 CF로나마 다시 볼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반색하는 분위기다.

    Mnet <음밥> 제작진은 “새로운 것을 좋아하는 20대의 감성을 공략하기 위해 밥 로스 패러디를 기반으로 90년대 TV의 키치한 비주얼과 구성을 선보인 것이 주효했던 것 같다. 세월이 지나도 변치 않는 것이 바로 패러디의 매력”이라고 전했다.

    강은경 인턴기자|사진제공 엠넷 미디어
    (Copyrights ⓒ 티비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김제동, 서울 폭설에 ‘박대기 기자’ 패러디!
    패러디 열풍, 이번엔 ‘할미바타’!
    <지붕 뚫고 무한도전> 박명수, 정형돈 박빙 승부에 김태호 PD 도전장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