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의 인기 드라마로 국내에서도 엄청난 사랑을 받았던 <24>(FOX TV)가 시즌8을 끝으로 종료한다고 미국의 로이터 통신이 지난 26일 보도했다.
이는 시청률 저하가 가장 결정적인 이유인 것으로 전해졌다.
<24>는 대테러 기관인 CTU 소속 잭 바우어와 정예 요원들이 테러리스트에 맞서 사건을 해결해 가는 하루 동안의 과정을 실시간으로 그리는 드라마이다.
한 편이 1시간씩 총 24개의 에피소드로 한 시즌이 전개되는 독특한 형식으로 긴장감을 더하며, 지난 2001년부터 방영되어 대히트를 기록했고, 국내에서도 많은 네티즌들의 입소문으로 유명세를 탄 ‘완소 드라마’로 명성이 자자하다.
테러 집단의 온갖 공격을 다 물리친 불사신 잭 바우어 역할의 키퍼 서덜랜드는 “생애 최고의 역이며, 이를 가능하게 한 모든 사람에게 감사하다”라며 한 잡지 인터뷰에서 작품에 대한 애정을 밝혔고 “안타깝다.
<24>의 영화판이 만들어지기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고 말하며 종영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한편, <24>의 종영 소식은 국내만큼이나 작품에 대한 관심도가 높은 일본에서도 비중 있게 다뤄지고 있다.
김민주 기자|사진 출처 FOX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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