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동건의 부인이 된 그녀, 무슨 착한 일을 했는지 대한민국 최고 매력남을 차지한 고소영의 임신 개월 수를 놓고 인터넷에선 왈가왈부가 한창이다.
당초 발표하기론 임신 3개월이었으나 신혼여행 직후 공항에서 찍힌 고소영의 ‘부푼 배’ 때문에 임신 4개월, 5개월 설까지 흘러나오고 있는 것이다.
금주 언론사들은 앞 다투어 임신 개월 수에 대한 추측 기사를 내거나, ‘단독’이라는 타이틀로 ‘최측근’의 말을 빌려 ‘5개월’이 확실하다고 소식을 보도했으나 장-고 커플은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은 상황이라 정확한 사실을 알 수 없다.
이처럼 언론의 열성적인 보도와는 상관없이, 네티즌들의 반응은 냉담할 뿐이다. 대부분 “고소영이 3개월이든, 4개월이든 뭐가 중요하냐?”라며 시큰둥한 입장인 것이다.
이러한 기사에 대해 “이러다 내일이면 6개월이라는 기사도 나오겠다!”며 비꼬는 댓글들도 심심치 않게 보이고 있다.
게다가 여러 포털들에 게재된 고소영의 임신 소식에 대한 반응들이 원색적인 표현이나 비하 발언 등으로 채워져 있어 당사자들에겐 유쾌한 뉴스가 아닐 것으로 보인다.
제 3자가 봐도 불편한 내용들이 가득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속도위반이라니, 평소에 좋게 봤는데 실망이다’ ‘장동건도 남자였다’ ‘임신 때문에 억지로 결혼한 건가’ ‘남의 가정사 알고 싶지도 않다’ 등 각종 루머나 공격적인 댓글들이 주를 이루고 있기 때문이다. (이보다 더한 반응도 많으나 자체 검열)
사실 이러한 반응들은 언론의 지나친 보도 열기와 추측성 기사들도 한 몫을 단단히 했다.
지상파며 케이블이며 할 것 없이 장고 커플의 신혼집 근처 부동산을 찾아가 시세를 묻는 것은 기본이며 (너무 많이 봐서 40억인 것도 외웠을 정도), 얼토당토 않는 2세의 합성 사진, 일반인들 기죽이는 결혼식 비용, 부모님 집의 가격, 자산 규모 등 그만 알아도 될 것들을 너무 많이 보도해 대중을 지치게 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다 평생 장고커플 아이의 육아 일기부터 성장기 등 모든 것을 봐야 하는 것 아닌가’라는 한 네티즌의 우려 섞인 목소리가 현실이 될 것만 같은 불길한 예감이 벌써부터 진동을 한다.
당사자들은 더 괴롭겠지?
김민주 기자| 사진 TVia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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