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에게 혁신원리를 배운다?
베스트셀러 '펄떡이는 물고기처럼(FISH!)'의 공동 저자로 잘 알려진 스테판 런딘 박사의 자기계발서 '캣츠(Cats): 고양이에게 배우는 9가지 혁신원리'가 국내에 번역 출간됐다.
고양이와 혁신이 대체 무슨 상관이 있을까. 저자의 설명은 이렇다.
'호기심이 고양이를 죽인다'라는 말이 있듯 호기심은 고양이의 가장 중요한 특징이다.
고양이는 호기심이 무척 많아 사소한 일상 속에서도 다양한 시도와 도전을 끊임없이 감행한다.
혁신도 마찬가지다.
호기심을 갖고 남다른 시도를 하는 것이 혁신의 기본이라는 것이다.
물론 혁신의 주체는 개인이다.
혁신적인 조직은 혁신적인 개인이 만드는 것이며 누구든 조금만 노력하면 혁신적인 사람이 될 수 있다고 저자는 강조한다.
런딘 박사는 그러면서 혁신적인 개인이 되기 위한 9가지 원리를 제시한다.
혁신에 우호적인 환경을 조성한다, 혁신할 준비가 되어 있다, 물리적 도발을 즐긴다, 사회적 도발을 즐긴다, 지적 도발을 즐긴다, 실패해도 긍정한다, 일찍 실패하고 멋지게 실패한다 등이 그것. 이 책의 영어판 제목인 'Cats : The Nine Lives of Innovations'는 '고양이는 아홉 번 죽는다'는 속담에서 따왔다.
번역은 지식생태학자인 유영만 한양대 교육공학과 교수가 맡았다.
K-books 펴냄. 262쪽. 1만5천원.
문화연예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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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에게 혁신을 배운다
고양이에게 혁신을 배운다
입력 2010-06-07 15:10 |
수정 2010-06-07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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