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19세기 영국 낭만주의 회화를 중심으로 이들에게 영향받은 프랑스 인상주의 작품까지 116점의 회화를 모은 '영국 근대 회화전'이 25일부터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린다.
영국을 대표하는 풍경화가 윌리엄 터너(1775-1851)의 초기작인 '바람 부는 날'과 존 컨스터블(1776~1837)의 작품을 비롯해 라파엘전파(라파엘前派. 라파엘로 이전의 자연 묘사로 돌아갈 것을 주장했던 미술운동)의 대표 화가인 윌리엄 헌트와 존 밀레이 등의 작품이 소개된다.
영국 낭만주의의 영향을 받은 프랑스 인상주의 화가 카미유 피사로와 후기 인상주의 화가 폴 고갱, 나비파(19세기 말 고갱의 영향을 받은 반인상주의 화가 그룹) 화가 피에르 보나르 등 프랑스 화가들의 작품도 함께 전시된다.
전시작들은 영국 맨체스터 시립 미술관과 베리 미술관, 맨체스터대 테블리 하우스 컬렉션, 블랙번 미술관 등 영국 미술관 8곳의 소장품이다.
전시는 9월26일까지. 관람료 성인 1만1천원. ☎02-325-1077.
문화연예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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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너·컨스터블의 풍경화‥英 근대회화展
터너·컨스터블의 풍경화‥英 근대회화展
입력 2010-06-24 11:29 |
수정 2010-06-24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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