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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이' 엔딩곡 트로트 논란, "계획 하에 선보인 곡"

'동이' 엔딩곡 트로트 논란, "계획 하에 선보인 곡"
입력 2010-09-08 10:51 | 수정 2010-09-08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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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C 월화 드라마 <동이>가 엔딩곡으로 화제가 되었다.

    지난 6일 방송된 <동이> 49회는 후반부에 인현왕후의 죽음이 방송되었다.

    그동안 조정의 세력 다툼 속에 여러 어려움을 겪으며 버티어 온, 인현왕후가 오랜 지병인 진심통(심근경색)으로 죽음에 이르자 숙종과 동이가 크게 슬퍼하는 장면이 전파를 타,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문제가 된 것은 기존 엔딩곡인 '천애지아' 대신 장윤정의 새 곡이 흘러나오면서, 트로트 분위기의 노래에 시청자들이 반감을 표한 것.

    방송 후, 시청자들은 "방송은 좋았지만, 편집에 좀 더 신경을 써달라", "엔딩곡이 극에 몰입을 방해해요" 등의 글을 남기며 인터넷 상에서 논란이 되었다.

    한편 언론보도에 따르면, 이번 <동이> 새 엔딩곡은 '50부를 앞두고 최근 녹음을 마친, 계획 하에 선보인 곡'이며, '음악 자체는 뽕짝이 아니지만, 장윤정의 음색으로 듣다보니 시청자들이 익숙하지 않았던 것 같다'는 <동이> 관계자의 해명이 있었다고 한다.

    논란이 된 <동이> 엔딩곡 중, 전파를 탄 부분은 '눈물을 채워 가슴에 뭍어둔 세월, 사랑이 너무 많아 세월이 모자라'라는 가사가 반복되며 일찍 세상을 떠난 '인현왕후'의 심정을 대변하고 있다.

    이날 <동이>는 한예조 막바지 협상 타결로 인해 촬영이 재계되어, 생방송에 가까운 촬영과 SNG(위성 중계차)를 동원한 편집으로 시청자들과의 약속을 지킬 수 있었다.

    글 최선희|영상제공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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