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알 탄 사나이' 시리즈 등 코미디 영화로 유명한 영화배우 레슬리 닐슨이 오늘 84세를 일기로 타계했습니다.
플로리다 자택 인근의 한 병원에서 폐렴 합병증으로 숨을 거둔 레슬리 닐슨은 1926년 캐나다에서 태어나 방송국 DJ를 거쳐 뉴욕의 연기학교에서 장학생으로 공부한 뒤, 여든이 넘는 나이에까지 많은 사람들에게 웃음을 주며 연기 열정을 불태웠습니다.
그는 1972년작 재난영화 '포세이돈 어드벤처'의 선장 역할 등 진지한 배역을 맡다가 늘 장난기가 가득했던 성격을 살린 1980년작 '에어플레인'이 히트하자 '코미디야말로 천직'이라며 <총알탄 사나이>와 <스파이 하드> 등 코미디 영화에 잇따라 출연해 큰 성공을 거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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