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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예
기자이미지 서울=연합뉴스

'대장금' 무대 경복궁 소주방 내년 복원 착수

'대장금' 무대 경복궁 소주방 내년 복원 착수
입력 2010-12-23 15:12 | 수정 2010-12-23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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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류 열풍을 일으킨 MBC 드라마 '대장금'의 주무대인 경복궁 안 소주방이 복원된다.

    이건무 문화재청장은 23일 기자간담회에서 1990년 시작해 올해 광화문 복원으로완료된 제1차 경복궁 종합정비계획에 이어 내년부터 2030년까지 20년에 걸쳐 총예산5천400억원을 투입, 제2차 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말했다.

    문화재청은 이 기간에 소주방을 비롯한 왕실 생활공간과 선원전 등 건물 254개 동을 복원하는 한편, 경내에 있는 국립민속박물관은 철거하기로 했다.

    고종 중건 당시 경복궁에는 건물 500여개 동이 있었지만 일본에 의한 식민지배와 근대화 과정에서 상당수가 소실됐다.

    1차 정비사업 결과 고종 당시 규모의 25%인125개 동을 복구했으며, 254개 동을 추가 복원하면 고종시대의 76%인 379개 동을 갖추게 된다.

    2차 경복궁 정비계획은 모두 6단계로 나눠 추진된다고 이 청장은 소개했다.

    1단계(2011~2016년)에서는 소주방과 흥복전 권역을 정비하며, 이를 시작으로 궐내각사 권역과 동궁 권역, 혼전 권역, 선원전 권역, 군사관청 및 내사복 권역을 차례로 복원한다.

    복원 대상 건물 중 소주방은 드라마 '대장금' 열풍이 한창이던 2004년 당시 유홍준 문화재청장 주도로 관광자원화를 염두에 둔 복원을 목표로 국립문화재연구소가발굴조사까지 완료했지만 고증 자료가 부족하다는 이유 등으로 복원이 미뤄졌다.

    이 청장은 이밖에도 문화재청이 내년에 중점 추진할 정책 과제로 문화유산의 디지털화를 꼽았다.

    이를 위해 올해 시작한 헤리티지 채널 구축 사업을 더욱 확충하고, 홀로그램 제작 활용 차원에서 유형문화재로는 팔만대장경을, 무형문화재는 살풀이춤을 각각 제작하기로 했다.

    같은 맥락에서 모바일 기반 스마트 행정서비스도 강화할 방침이다.

    또 세계유산 보존관리와 활용 사업을 구체화하기 위해 기존에는 문화재 보수정비 사업비에 포함됐던 관련 예산을 별도 항목으로 독립해 220억원을 책정했다.

    한편, 내년도 문화재청 예산은 지난해(5천212억원)보다 0.4% 인상된 5천22억원으로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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