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 경기 침체에도 올 한 해 새로 생긴 전시공간의 수가 예년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김달진 한국미술정보센터 관장이 박물관과 미술관, 화랑, 전시관, 대안공간 등 전시공간의 변화를 조사해 23일 내놓은 결과에 따르면 올해 새로 생긴 전시공간의 수는 144곳으로 지난해 100곳보다 44% 증가했다.
김달진 관장은 "기업ㆍ재단이 전시공간에 진출하기 시작했고 기존의 전시공간으로 규정했던 화이트큐브를 벗어나 갤러리카페, 대안공간 등 다양한 성격과 범주를 아우르는 복합전시공간이 많이 생겨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에 73곳, 경상도(부산ㆍ대구 포함) 24곳, 경기(인천 포함) 20곳등 순으로, 서울과 지방에 새로 생긴 전시공간의 비율이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 관장은 "올해는 한남동, 서촌 일대가 급부상하면서 전시공간의 새로운 지형 변화를 예고했다"며 "특히 삼청동-사간동 일대가 포화 상태에 이르자 인근의 통의동ㆍ창성동 등 '서촌' 일대로 전시공간들이 옮겨오기 시작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문화연예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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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경기 침체에도 전시공간 늘어
미술 경기 침체에도 전시공간 늘어
입력 2010-12-23 17:16 |
수정 2010-12-23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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