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래고약 등 고약 제품이 안전성을 인정받아 시중에서 계속 판매할 수 있게 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이명래고약과 고려됴고약 등 고약 5개 품목의 안전성 평가를 실시한 결과 판매를 제한할 만한 특별한 독성이 나타나지 않았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안전성 검증 대상 고약은 이명래고약 외에 고려됴고약, 도표됴고약, 천일조고약 등 5개 제품이다.
이들 고약은 납을 함유한 약재인 황단을 원료로 쓰기 때문에 인체독성 가능성이 제기됐었다고 식약청은 설명했다.
식약청은 지난 2007년 고약 제품의 재평가 결과 사용 질환과 용법, 주의사항 등을 변경하는 한편 안전성 검증을 실시하는 것을 조건으로 이들 제품의 허가를 유지했다.
최근 종료된 안전성 평가에서 5개 고약 제품은 안전성이 입증돼 계속 판매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식약청은 그러나 "지난 2007년 재평가에서 고약은 고름과 종기에만 사용하고 어린이에게는 쓰지 말도록 허가사항이 변경됐다"며 "고약을 사용할 때에는 제품에 표시된 사용상 주의사항을 잘 지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경제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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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래고약 등 안전성 입증‥판매 유지
이명래고약 등 안전성 입증‥판매 유지
입력 2010-02-10 16:18 |
수정 2010-02-10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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