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공회의소는 이명박 대통령의 말레이시아 방문에 맞춰 10일 쿠알라룸푸르 샹그릴라호텔에서 양국 경제인 300여 명을 초청해 비즈니스 포럼을 열었다고 밝혔다.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은 "작년 양국 교역규모가 119억 달러로 한국기업 200여 곳이 말레이시아에 45억 달러를 투자하는 등 양국의 경제협력이 활발하다"며 "말레이시아의 풍부한 자원과 한국의 기술을 잘 활용해 협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 행사에서 조환익 코트라 사장은 '한국경제의 전망과 비전'을 주제로 발표했고 이상배 삼성전자 복합단지장은 양국 기업협력의 우수 사례를 발표했다.
행사장엔 한국 원자력 홍보관이 마련돼 말레이시아 기업인에게 원자력 기술을 알렸다.
손 회장을 비롯해 이윤우 삼성전자 부회장, 정준양 포스코 회장, 이희범 STX에너지 회장, 조기행 SK텔레콤 사장, 지창훈 대한항공 사장, 김중겸 현대건설 사장, 임기영 대우증권 사장,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사장, 홍영철 고려제강 회장, 김종신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등이 한국 측 기업인 150여 명이 참석했다.
말레이시아 측에선 무스타파 모하메드 국제통상부 장관, 잘랄라 바바 산업진흥청장, 알라타스 말레이시아 상공회의소 회장 등이 초청됐다.
경제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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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알라룸푸르서 '한-말레이 비즈니스포럼'
쿠알라룸푸르서 '한-말레이 비즈니스포럼'
입력 2010-12-10 18:19 |
수정 2010-12-10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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