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시는 지난 24일 구제역 판정을 받은 돼지농장을 비롯해 계열농장 등 8곳의 돼지 살처분이 94% 이뤄졌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구제역이 발생한 농장의 돼지 2만5천여마리 중 2만3천마리를 매몰처리했고 이 농장의 계열농장 6곳의 돼지 9천100두도 모두 살처분했다.
또 구제역 발생농장에서 반경 3㎞이내에 있는 농장 1곳의 돼지 800마리도 살처분했다.
시 관계자는 "구제역 발생 농장 외에 다른 의심신고는 들어오지 않았다"며 "살처분을 오늘 중 끝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는 또 구제역 확산방지를 위해 구제역이 발생한 농장의 주변 임도를 비롯해 다른 시ㆍ군과 연결되는 주요 도로 12개를 차단하고 통행을 금지했다.
경주시도 영천의 구제역 발생 농장주가 함께 운영하고 있는 안강읍의 농장 돼지 2만3천두와 이 농장의 위탁농장 1곳의 돼지 532두를 예방적 차원에서 매몰처분하고 있다.
경제
영천=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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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 돼지 살처분 막바지‥경주서도 예방적 매몰
영천 돼지 살처분 막바지‥경주서도 예방적 매몰
입력 2010-12-26 16:48 |
수정 2010-12-26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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