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이 2월 임시국회를 앞두고 세종시 수정안을 저지하기 위한 원내 전략수립에 공을 들이고 있다.
민주당 원내대표단은 29, 30일 인천 영종도의 한 콘도에서 세미나를 갖고 2월 국회 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민주당은 이를 통해 2월 국회의 원내대표연설과 대정부질문, 상임위 활동, 본회의 자유발언 등을 통해 세종시 수정안의 문제점을 공론화하기로 했다.
민주당은 특히 세종시 논란을 조기에 끝내기 위해 입법예고된 수정안이 국회에 제출돼도 본회의에서 통과가 어렵다는 점을 적극 부각한다는 방침이다.
민주당은 또 다른 야당과 함께 정운찬 국무총리 해임건의안을 발의하는 한편 소상공인 정책 등 취약계층 민생문제의 시급성도 이슈화, 정부의 `세종시 수정안 폐기'를 압박할 계획이다.
이강래 원내대표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정부는 실현 가능성이 전무한 세종시 수정안에 매달리지 말고 민생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우상호 대변인도 구두논평을 통해 "정부.여당의 세종시 수정안 여론전에 맞서 수정안이 갖고 있는 문제점을 2월 국회에서 총체적으로 밝히겠다"고 강조했다.
정치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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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2월국회서 세종시저지 '올인'
민주, 2월국회서 세종시저지 '올인'
입력 2010-01-30 14:03 |
수정 2010-01-30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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