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제1∼4차 남북장관급회담 북측 단장을 맡았던 전금진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서기국 책임참사가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조선중앙통신은 27일 "평양시 교외에 있는 애국렬사릉에 렬사들의 유해가 새로 안치됐다"며 "그들 속에는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서기국 책임참사였던 전금진이 있다"고 밝혔다.
2007년 10월 미국의 소리(VOA) 방송이 남북정상회담에 다녀온 소식통을 인용해 전 책임참사의 사망을 전하기는 했지만 북한이 공식확인한 것은 처음이다.
전 책임참사는 1972년 11월 남북조절위원회 북측 대변인을 시작으로 2000년 12월 제4차 장관급회담 북측 단장을 마칠 때까지 30여년간 남북대화 전문가로 활동해 왔다.
또 애국열사릉에는 강순희.박민수 당 부부장, 김응삼 국가과학원 기계공학연구소장, 권중영 김일성군사종합대학 부총장 등의 유해도 안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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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北, 전금진 전 장관급회담 단장 '사망' 확인
北, 전금진 전 장관급회담 단장 '사망' 확인
입력 2010-08-27 22:21 |
수정 2010-08-27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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