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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기자이미지 서울=연합뉴스

1960~80년대 영화포스터 한자리에

1960~80년대 영화포스터 한자리에
입력 2010-01-27 07:43 | 수정 2010-01-27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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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워도 다시한번', '마부', '저 하늘에도 슬픔이', '별들의 고향', '남과 북' 등… 1960~1980년대 인기를 끌었던 한국 영화의 포스터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전시회가 마련된다.

    27일 서울 동대문구에 따르면 30일부터 다음달 26일까지 구청 2층 아트갤러리에서 `추억 속의 영화포스터展'이 열린다.

    구는 한국 극영화 전성시대인 1960년대 영화 촬영의 중심지였던 답십리 촬영소의 복원사업을 추진하면서 사업의 의미와 가치를 널리 알리려고 전시회를 기획했다.

    전시회에선 1960~1980년대 영화포스터 70여점과 당시 영화 제작에 참여했던 배우와 감독 등 50여명의 사진이 선보인다.

    포스터 대부분은 영화감독 고응호씨가 후원했고, 한국영상자료원도 전시회를 위해 포스터 일부를 내놓았다.

    전시회 개막일인 30일에는 영화배우 이대근과 최지희가 참석하며 고응호 감독을 비롯해 김기덕, 설태호, 김 기, 심우섭, 황동주, 김양득, 이은수 등 모두 8명의 영화감독도 자리를 함께한다.

    개회식 이후 구청 강당에서 1963년 제작된 영화 `김약국의 딸들'의 무료 상영도있을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한국 극영화 초창기에는 답십리 일대가 영화의 중심지였다.

    전시회를 통해 많은 주민이 추억의 향수를 달래고, 답십리 영화촬영소 복원의 필요성을 공감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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