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가장 큰 의자는 어디에 있을까?

한국에서 가장 큰 의자는 어디에 있을까? 세계 최초의 계획도시는 어디지?

경기도가 도내에 보유하고 있는 세계.국내.도내의 최고.최대.최초 기록들을 담은 경기도의 기네스북(Guinness Book of Records) '끼네스(GGuinness)'를 다음달 발간한다.

4일 도에 따르면 도는 도민의 자긍심 고취 및 도 정체성 확립을 위해 발간을 추진중인 이 책자를 위해 지금까지 세계 최고 46건, 국내 최고 57건, 도내 최고 28건등 모두 131건의 사례를 발굴했다.

주요 최고.최대.최초 기록을 보면 의왕시 내손동 삼성래미안아파트에 설치된 초대형 의자는 국내 최대 의자로 파악됐다.

크기가 4.6ｍ×4.2ｍ×6.7ｍ인 이 의자는 철판 구조물로 만든 설치 예술작품으로 한국 기네스북에도 올라 있다.

1796년에 만들어진 수원 화성은 영국에서 1946년 계획도시 구상이 처음 구체화된 것보다 150여년 앞선 세계 최초의 계획도시이다.

이 책자에는 이와 함께 현재 안산시 대부동 시화방조제 중간 작은가리섬에 건설중인 시화호 조력발전소가 세계 최대 조력발전소로, 전국 재배면적의 39%를 차지하고 있는 도내 6년근 홍삼의 효능이 세계 최고로 기록될 예정이다.

또 연천군 전곡읍 은대리에 서식하고 있는 물거미가 세계적 희귀종으로, 세계 물동량의 80%를 차지하고 있는 접목 선인장이 '세계 으뜸'으로 실린다.

이밖에 서울 63빌딩보다 큰 수원 삼성전자디지털연구소가 동양 최대 규모의 연구소로, 고양 킨텍스가 국내 최대 국제전시장으로, 미사리 조정.카누경기장은 국내 유일의 경기장으로, 1950년 4월1일 공포된 경기도 도세조례가 도내 최초 조례로 이름을 올린다.

한탄강 주상절리도 내륙에 위치한 유일한 주상절리로 끼네스를 장식하게 된다.

도는 경기도가 보유하고 있는 이같은 진기록 등을 지속적으로 발굴, 추가 책자를 발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