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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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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원 의원 "서울경찰 뇌물액 1년 새 약 5배"

김태원 의원 "서울경찰 뇌물액 1년 새 약 5배"
입력 2010-10-11 22:38 | 수정 2010-10-11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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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지방경찰청에서 뇌물수수로 징계받은 경찰관의 금품수수액이 1년 새 4.7배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김태원(한나라당) 의원이 11일 경찰청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지난해 뇌물을 받아 징계처분된 서울경찰청 소속 경찰관의 금품수수액은 4억9천280만원으로 전년 1억464만원에 비해 370% 늘었다.

    올해는 8월까지 비리경찰 1인당 평균 금품수수액이 1천12만원으로 2008년 436만원보다 132% 증가했다.

    김 의원은 "2008년부터 올해 8월까지 비리경찰 133명이 적발됐으며 이들이 챙긴 금품은 8억7천241만원에 달한다"며 "서울 경찰에 656만원만 주면 사건을 무마해주는 셈이다"고 말했다.

    이 기간 징계 유형을 보면 사건청탁과 무마를 대가로 금품을 받은 것이 53건으로 가장 많았고 성매매업소와 안마시술소에서 돈 받은 것이 46건으로 뒤를 이었다.

    대부업자에게 7천7백만원을 빌려주고 1천270만원의 고리를 챙기거나, 자동차를 받고서 피의자를 석방해주는 사례도 있었다.

    김 의원은 "법 집행을 담당하는 최일선 사법 공무원인 경찰 비리가 심각해 국민이 '도둑에게 집을 맡긴 꼴'이다. 도덕적 불감증이 경찰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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