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만에 윔블던 무대에 복귀한 라파엘 나달(1위.스페인)이 두 번째 우승을 향해 가벼운 첫걸음을 내디뎠다.
나달은 23일(한국시간) 영국 윔블던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윔블던 테니스대회 이틀째 남자 단식 1회전에서 니시코리 게이(204위.일본)를 3-0(6-2 6-4 6-4)으로 제압하고 2회전에 올랐다.
지난해 무릎 부상 탓에 대회에 불참하며 라이벌 로저 페더러(2위.스위스)에게 우승 트로피를 넘겨줬던 나달은 올해 프랑스오픈 우승에 이어 윔블던 복귀 경기에서도 압승을 거두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나달은 로빈 하세(151위.네덜란드)와 2회전에서 맞붙는다.
프랑스오픈에서 2년 연속 준우승을 차지한 로빈 소더링(6위.스웨덴)도 로비 지네프리(69위.미국)를 3-0(6-2 6-2 6-3)으로 완파하고 2회전에 안착했다.
여자 단식에서는 캐롤라인 워즈니아키(3위.덴마크)가 타티아나 가빈(53위.이탈리아)을 2-0(6-1 6-1)로 물리쳤고, '러시안 뷰티' 마리아 샤라포바(17위) 역시 아나스타샤 피보바로바(127위.러시아)를 2-0(6-1 6-0)으로 누르고 2회전에 올랐다.
스포츠
서울=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윔블던테니스- 나달, 순조로운 출발
-윔블던테니스- 나달, 순조로운 출발
입력 2010-06-23 09:11 |
수정 2010-06-23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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