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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우루과이 신문 "잉글랜드, 미안해요"

<월드컵> 우루과이 신문 "잉글랜드, 미안해요"
입력 2010-06-29 16:09 | 수정 2010-06-29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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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루과이 언론이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16강전에서 자국 출신 심판의 오심으로 동점골을 빼앗긴 잉글랜드에 사과의 뜻을 전했다고 29일(한국 시각)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과 인디펜던트 등이 보도했다.

    우루과이의 유력 일간지 엘 파이스는 `축구의 이름으로, 미안합니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호르헤 라리온다 주심등 자국 출신 심판진이 프랭크 램퍼드(잉글랜드)의 동점골을 노골 선언한 오심을 축구협회 차원에서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신문은 "우루과이 심판진들의 오심을 부끄럽게도 전 세계가 목격했다.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매우 심각한 문제"라며 "우루과이가 8강에 올라가면서 이 심판들이더이상 경기에 참가하지 않겠지만, 그들은 그렇게 조용히 남아공을 떠날 자격이 없다"고 신랄하게 비판했다.

    이어 "쿡 아일랜드와 뉴질랜드의 경기도 아니고 우승 후보들의 월드컵 본선 토너먼트 경기에서, 그것도 잉글랜드가 따라잡는 와중에 치명적인 오심을 저질렀다"며"이 사건을 둘러싼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잉글랜드 숙소에 도둑..`울고 싶어라'= 0...남아공 월드컵 16강전에서 숙적 독일에 1-4로 대패한 잉글랜드 대표팀이 숙소에서 유니폼 등 금품을 도난당해 `울고 싶은 데 뺨 맞은 격'이 됐다고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이 29일 인터넷판을 통해 보도했다.

    잉글랜드 축구협회와 남아공 경찰 당국에 따르면 대표팀이 경기를 치르기 위해 주 훈련장소인 루스텐버그의 숙소를 비운 동안 호텔 직원들이 대표팀 짐을 뒤져 현금과 물품을 훔쳐갔다.

    이들은 모두 7천파운드(한화로 약 1천3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쳤는데 특히 스타급 선수들의 유니폼과 속옷을 주로 챙겼으며, 특이하게도 월드컵 우승팀에 수여되는 국제축구연맹(FIFA) 금메달이 도난품에 포함돼 있었다고 남아공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호텔 청소부 5명을 절도 혐의로 체포했으며 도둑맞은 물건도 대부분 되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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