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오전 10시 수원시 영통구 망포동 212에 건립된 박지성 축구센터에서는 박지성 선수와 아버지 박성종씨, 정몽준 국제축구연맹(FIFA) 부회장, 조중현 대한축구협회장, 김문수 경기도지사, 손학규 민주당 상임고문, 염태영 수원시장, 시민 등 2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이 열렸다.

행사장에는 이른 아침부터 박지성 선수 등을 보기 위해 인파가 몰려들어 행사가10여분간 지연되기도 했다.
박지성 선수는 인사말을 통해 "축구선수가 되기 위해 축구를 하다 보니 축구를 즐기는 방법보다 축구를 잘하는 방법만을 배운 것 같다"며 "축구센터는 어린이들에게 축구의 진정한 재미를 느끼고 훌륭한 성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하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GS칼텍스 허동수 회장, 정몽준 FIFA 부회장, 김문수 지사, 염태영 시장, 손학규 상임고문 등이 잇따라 축사를 했으며 공식 행사후 박지성, 에브라, 이청용 선수가 어린이 축구선수들과 5대5 미니게임을 했다.

클럽하우스에는 월드컵과 프리미어리그에서 박지성 선수의 활약상을 볼 수 있는'박지성 기념관'을 비롯해 운동치료실, 멀티미디어 강의실, 축구도서관, 실내구장 등이 마련됐다.
박지성측은 JSFC(지성풋볼클럽)라는 교육 운영법인을 설립, 유럽식 축구교육 프로그램을 구축한 뒤 오는 9월1일부터 6∼12세의 유소년 선수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박지성 축구센터 건립은 2007년 7월 박 선수의 아버지 박성종씨의 제안에 따라 경기도, 수원시가 공동으로 협력해 절차를 진행해왔으며 경기도는 지난해 8월 도유지인 축구센터부지를 109억5천만원에 박지성 측에 매각했다.
앞서 수원시는 2005년 '박지성 축구센터'가 들어설 인근 영통∼동탄도로를 '박지성길'(현재 동탄지성로)로 명명했고 2007년에는 '지성공원'과 '지성숲'을 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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