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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서울=연합뉴스

"구글 해킹은 아마추어 소행"

"구글 해킹은 아마추어 소행"
입력 2010-03-03 17:17 | 수정 2010-03-03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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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과 중국 간 외교 갈등까지 초래한 검색엔진구글에 대한 해킹이 아마추어들의 소행이었다는 주장이 나왔다.

    2일 미국 '유에스에이(USA) 투데이'와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보안업체인 '담발라'는 중국에 기반을 둔 아마추어 해커들이 지난해 7월부터 구글을 비롯한 대형 온라인 업체에 대한 공격을 감행한 것으로 추정했다.

    담발라는 해커들이 오로라(Aurora)라는 악성코드와 함께 가짜 백신 메시지를 이용해 컴퓨터 네트워크를 공격했다며 이처럼 '지극히 평범한' 봇넷(바이러스에 감염된 컴퓨터 네트워크)을 이용한 해킹은 보통 이하의 아마추어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담발라는 또 해커들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네트워크를 원격 조종하는 방식을 구사했다고 덧붙였다.

    이 업체의 발 라마니 최고경영자(CEO)는 "사람들은 구글 같은 기업이 단순한 공격을 받았을 리 없다고 여겼기 때문에 해킹이 복잡했을 것으로 짐작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구글 측은 담발라의 주장에 대해 이날 성명을 내고 담발라는 이 해킹 조사에 관해 직접적인 정보를 가지고 있지 않다면서 이 해킹이 매우 정밀한 공격이었다는 기존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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