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동명의 영화 '쉰들러 리스트'로 유명해진 '쉰들러 리스트'가 사료 수집가용 웹사이트 '모우먼츠인타임 닷 컴(MomentsInTime.com)에 매물로 나왔다.
가격은 220만달러. 이 웹사이트를 운영하는 사료 전문상 게리 지멧은 익명의 원매인의 요청에 따라경매 방식이 아닌 '선착순'으로 팔겠다고 말했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인터넷판이 22일 보도했다.
제2차 세계대전 때 독일인 사업가 오스카 쉰들러가 자신의 유대인 회계사 아이작 스턴과 함께 독일 나치의 마수에서 생명을 구해낸 유대인 명단인 '쉰들러 리스트'는 본래 7종이 존재했으나 이번에 매물로 나온 명단과 다른 4종 등 5종만 전해지고있다.
이중 민간인이 소장한 것으론 이번 매물이 유일하고, 나머지 4종은 미국 워싱턴홀로코스트 기념관과 독일 코블렌츠의 연방 기록보관소에 각 1부, 이스라엘의 야드 바셈 홀로코스트 기념관에 2부가 소장돼 있다.
1945년 4월18일자로 된 13쪽짜리 이 명단엔 801명의 남자 이름이 직업, 생년월일과 함께 적혀 있다.
세계
서울=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쉰들러 리스트, 220만달러에 팝니다"
"쉰들러 리스트, 220만달러에 팝니다"
입력 2010-03-23 11:53 |
수정 2010-03-23 11:53
재생목록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