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의 첫번째 원자력 발전소인 부셰르 원전이 오늘 가동을 시작했다고 이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이란 원자력기구 대표는 "우리는 원자로의 덮개를 봉인했다"면서, "원전에서 생산되는 전기를 한두달 안에 전국에 보내길 바라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부셰르 원전은 1천 메가와트급 가압경수로형 원전으로, 지난 8월 완공된 뒤 지난달부터 연료 주입 작업이 진행돼 왔습니다.
서방은 이 원전이 핵무기 개발에 이용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지만, 원전 가동의 전 과정을 제 3국인 러시아가 담당하고 있어 실제 악용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습니다.
세계
김혜성
김혜성
이란 "부셰르 원전 가동 개시"
이란 "부셰르 원전 가동 개시"
입력 2010-11-27 19:22 |
수정 2010-11-27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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