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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기자이미지 상파울루=연합뉴스

"브라질, 전력 93% 친환경 생산 가능"

"브라질, 전력 93% 친환경 생산 가능"
입력 2010-12-01 20:39 | 수정 2010-12-01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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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라질이 오는 2050년까지 청정에너지원을 이용해 전력의 93%를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고 브라질 일간지 에스타도데 상파울루가 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는 멕시코 칸쿤에서 열리고 있는 제16차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당사국 총회에 제출한 보고서를 통해 "브라질은 경제성장세 둔화 없이 2050년까지 풍력, 태양력, 바이오매스 등을 이용해 전력의 93%를 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보고서는 브라질 경제가 2050년까지 연평균 4%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전력 소비량이 현재의 3배 수준으로 늘어난다는 전제 아래 전력 생산원 비율은 수력발전소 45.6%, 풍력 20.3%, 바이오매스 16.6%, 태양력 9.26%, 조력 0.77% 등을 차지할 것으로예상했다.

    이럴 경우 천연가스(7.3%)를 제외하면 열병합발전소와 원자력발전소가 필요 없게 된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그린피스 보고서는 브라질 정부의 전망과는 다소 차이를 보이고 있다.

    브라질 정부는 2050년께 전력 생산원 비율을 수력발전소 56.3%, 천연가스 15.9%, 바이오매스 8.85%, 풍력 6%, 석유 5.35%, 원자력 5.31%, 태양력 1%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그린피스는 브라질의 청정에너지원 확대가 기후변화 억제에 기여하는 것은물론 300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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