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伊 베를루스코니 총리 "조기총선 불필요"

伊 베를루스코니 총리 "조기총선 불필요"
입력 2010-12-31 19:49 | 수정 2010-12-31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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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이탈리아 총리는 31일비록 의회 내에서 근소한 의석 차이로 아슬아슬한 다수를 유지하고 있기는 하지만 현 정부를 계속 유지해나갈 것이며, 조기 총선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이탈리아 뉴스통신 안사(ANSA)가 보도했다.

    앞서 베를루스코니 총리는 지난 23일 만약 근소한 차이로 유지하고 있는 여당의다수 지위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면 내년 1월에 결단을 내릴 수 있다며 조기 총선 실시 가능성을 시사했으나, 이날은 조기 총선을 피하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피력했다.

    베를루스코니 총리는 이날 국내 TV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이탈리아에) 가장 필요치 않은 것이 조기 총선"이라며, 현 정부가 존속하는 데 필요한 의석을 확보하고 있지 못하다는 최대 동맹세력 북부연맹(Lega Nord)의 주장을 일축했다.

    그는 비록 지난 14일 있었던 하원 신임투표에서 겨우 3표 차이로 승리하기는 했지만, 최근 두 달 동안 치러진 두 차례의 신임투표에서 현 정부가 모두 승리한 점을상기시켰다.

    그는 "가톨릭 교회로부터 기업인들에 이르기까지 모든 이들이 조기 총선을 피하기 위해 노력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면서 현 정부가 개혁 프로그램을 마무리하고 2013년 임기 말까지 존속하도록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는 이탈리아 국민에게 신년인사를 전하면서 "불필요한 논쟁을 제쳐놓는다면 우리는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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