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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예
기자이미지 서울=연합뉴스

연극 무대에 트위터 시사회 '붐'

연극 무대에 트위터 시사회 '붐'
입력 2011-03-13 11:31 | 수정 2011-03-13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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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극 무대에 트위터 시사회 '붐'
    대학로 연극 무대에서 트위터 시사회가 잇따라 열리고 있다.

    관객들이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감상평을 올리도록 함으로써 톡톡한 홍보 효과를얻을 수 있는 데다 생생한 관객 반응을 무대 연출에 반영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각광 받고 있는 것. 연극 '이웃집 쌀통'은 개막일인 오는 18일 첫 무대를 트위터 시사회로 연다.

    스마트폰 사용자 100여명을 초청해 공연 도중 스마트폰 사진 촬영과 실시간 트윗을 허용해준다.

    제작사인 이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13일 "관객들이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거나 트윗을 하는 순간을 보면 관객들이 어떤 장면에서 민감하게 반응하는지 짚어낼 수 있다"면서 "시사회 분위기를 보고 이러한 장면의 극중 비중을 키우는 등 무대 연출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극 무대에 트위터 시사회 '붐'
    실제로 극단 차이무의 대표작인 '늘근도둑 이야기'는 지난달 16일 트위터 시사회를 열어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1시간 30분가량인 공연 시간에만 100건이 넘는 글과 사진이 트위터에 올라온 것. 한 제작진은 "'늘근도둑 이야기'는 초연한 지 21년 된 '장수' 연극이라 젊은 관객의 반응이 궁금했는데, 트위터 시사회를 통해 요즘 세대 관객의 생생한 피드백을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연극 '트루웨스트'도 지난 9일 트위터 팔로워 30명을 공연장으로 초청해 배우들의 연습 현장을 공개했다.

    제작사인 악어컴퍼니 관계자는 "트위터에 사진을 곁들인 멘션이 실시간으로 올라가고 리트윗도 많이 붙는 등 단시간 내 파급 효과를 냈다"면서 "제작진 입장에서는 관객과 보다 가깝게 소통할 수 있다는 점에서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 막을 내린 명계남의 모노드라마 '아큐 어느 독재자의 고백'은 일부 장면에서 아예 무대 위에 트위터 화면을 띄워놓고 관객들이 실시간으로 올린 의견을 반영해 공연을 진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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