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상자료원은 오는 8일부터 10월 3일까지 마포구 상암동 한국영화박물관에서 50여점의 한국영화 콘티뉴이티를 전시하는 '드로잉 인 프레임스'(Drawing in Frames)를 개최한다.
흔히 줄여서 콘티라고 부르는 콘티뉴이티는 시나리오의 내용을 그림으로 표현하고 대사나 카메라 동선 등을 상세히 기술한 것으로, 촬영대본 또는 연출대본이라고도 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타짜' '장화, 홍련' '너는 내 운명' '의형제' '추격자' '시라노-연애조작단' 등2000년대 영화 자료는 물론 '성웅 이순신' '물망초' 등 1960~70년대 자료도 공개된다.

영화 너는 내 운명 콘티뉴이티(왼쪽)와 극중 장면
'YMCA야구단' '타짜' 등 이번에 콘티뉴이티가 전시되는 영화 가운데 13편을 감상할 수 있다.
자세한 관람일정은 한국영상자료원 홈페이지(www.koreafilm.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오는 23일에는 '영화 제작 과정 속에서 콘티뉴이티의 역할'이라는 주제의 무료 워크숍도 열린다.
전시회와 상영회, 워크숍은 모두 무료로 진행되며 워크숍은 이메일(joorani@koreafilm.or.kr)이나 전화 (☎ 02-3153-2031,2072)로 신청할 수 있다.
다음은 상영작 목록.
▲YMCA야구단
▲슈퍼스타 감사용
▲광식이 동생 광태
▲타짜
▲미녀는 괴로워
▲시라노-연애조작단
▲장화, 홍련
▲어린 신부
▲너는 내 운명
▲그놈 목소리
▲의형제
▲추격자
▲달콤한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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