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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전두환과 80년대 민주화운동

[신간] 전두환과 80년대 민주화운동
입력 2011-05-18 06:47 | 수정 2011-05-18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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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두환과 80년대 민주화운동 = 정해구 성공회대 교수가 10ㆍ26사태 이후 1980년 '서울의 봄'부터 1987년 6월 민주항쟁까지 1980년대 민주화운동의 전개 과정을 서술했다.

    역사문제연구소가 20세기 한국사를 대중의 눈높이에 맞춰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서술한다는 취지로 발간한 '20세기 한국사' 시리즈의 네 번째 책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서울의 봄' 시기 민주화 이행이 어떻게 전개되고 실패했는지, 그 과정에서 광주민중항쟁이 어떻게 발생하고 진압되었는지, 그리고 5ㆍ17 군사 쿠데타를 일으킨 신군부 세력이 이후 어떻게 체제를 정비해 나갔는지 살펴본다.

    또 정두환 정권하에서 1980년대 민주화운동이 어떻게 전개됐는지, 그것이 어떻게 6월 민주항쟁의 성공으로 이어졌는지와 6월항쟁의 성공에도 민주화운동 세력에 의한 민주정부 수립이 왜 실패하게 됐는지도 검토해본다.

    역사비평사. 264쪽. 1만3천원.

    ▲어느 인문주의자의 과학책 읽기 = 최성일 지음. '책으로 만나는 사상가들'(전5권) 등의 책을 낸 출판평론가의 과학 서평.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부터 코페르니쿠스의 '천체의 회전에 관하여', 프리모 레비의 '주기율표', 에드워드 윌슨의 '생명의 미래' 등 시대를 넘나드는 과학서를 인문학자의 시각에서 읽어낸다.

    저자에게 "과학하기와 과학자의 본질을 처음으로 일깨웠다"는 첫 과학책 '소년소녀발명발견과학전집'을 비롯해 장하나의 '속담으로 배우는 과학 교과서', 김형자의 '과학에 둘러싸인 하루', 예병일의 '내 몸 안의 과학' 등 국내 도서도 포함됐다.

    연암서가. 292쪽. 1만3천원.

    ▲러시아 통신 = 요네하라 마리 지음. 박연정 옮김. 러시아어 동시통역가이기도 했던 일본 작가(1950-2006)의 러시아 탐구집. '차이와 사이', '올가의 반어법' 등의 산문을 통해 국내에도 잘 알려진 작가는 독자적인 얼굴을 지닌 러시아와 러시아인의 면모를 유쾌하게 소개한다.

    고르바초프, 옐친, 로스트로포비치 등 작가가 통역가로서 만났던 유명 인사의 일화도 흥미롭다.

    마음산책. 304쪽. 1만4천원.

    ▲조선의 슈퍼스타 토정 이지함 = 이태복 지음. 보건복지부 장관을 지낸 저자가토정 이지함의 삶과 사상을 재조명했다.

    저자는 "많은 사람들이 이지함을 그저 '토정비결'의 저자 또는 기인의 행적을 많이 한 사람으로 알고 있을 뿐 그의 자세한 삶과 그가 펼쳐보인 놀라운 백성 구제 사업, 나라를 일으켜 세울 구국의 방략, 그리고 사회 현실을 냉정하게 분석하고 구체적인 대안까지 제시했다는 사실은 잘 알지 못한다"고 말한다.

    이 책은 '조선 최고의 경세가'로서 이지함의 모습을 집중적으로 되살려낸다.

    동녘. 360쪽. 1만5천원.

    ▲당신은 마음에게 속고 있다 = 최병건 지음. 정신과 전문의의 심리 에세이. 영화 속 장면을 통해 '마음'이 우리를 왜, 그리고 어떻게 속이는지를 정신분석학적으로 탐구했다.

    푸른숲. 284쪽. 1만3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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