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주의 새판 짜기 = 경제학자 대니 로드릭 하버드대 교수의 신작 저서. 고빛샘ㆍ구세희 옮김. '비즈니스위크'가 선정한 20세기 최고의 경제서로도 꼽힌 '세계화는 너무 진행됐는가'(1997)에서 세계화를 회의적으로 검토했던 저자는 이 책에서 세계화와 자본주의의 미래를 전망한다.
저자는 세계 경제가 민주주의, 국민국가, 세계화라는 세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지 못하고 잘해야 두 마리를 잡을 수 있는 '트릴레마(trilemma. 삼자택이)'에 발목을 잡혔다고 진단한다.
이에 따라 극대화된 세계화나 '깊은' 세계화 대신 '얕은' 세계화 또는 건전한 세계화를 대안으로 제시하며 여기서 자본주의의 미래를 찾고 있다.
원제는 'The Globalization paradox'. 21세기북스. 440쪽. 1만5천800원.
▲50인의 영화 = 톰 체리티 지음. 안지은 옮김. 찰리 채플린부터 마틴 스코시즈까지 영화사에 족적을 남긴 명 감독 50인을 소개한 안내서. 알프레드 히치콕, 구로사와 아키라, 쿠엔틴 타란티노의 주요 작품을 소개하고 그들이 남긴 작품이 후대에 미친 영향을 분석한다.
장르영화제작, 무성영화, 애니메이션의 중요 개념과 20세기 영화계에서 일어난 운동도 설명한다.
미술문화. 252쪽. 1만3천원.
▲초콜릿초콜릿 = 프랜시 박ㆍ진저 박 지음. 문수민 옮김. 미국 워싱턴에서 1984년부터 초콜릿 전문점 '초콜릿초콜릿'을 운영하고 있는 교포 2세 자매의 에세이. 저자들은 "우리 자매에게 있어 초콜릿은 아버지의 갑작스러운 죽음, 악덕 인테리어업자 때문에 아버지가 물려주신 작은 유산마저 날린 일 등 삶의 모든 역경을 견뎌낼 수 있도록 도와준 만병통치약"이라고 말한다.
이 책에는 초콜릿초콜릿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자매의 일상과 그곳에 드나드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라이프맵. 352쪽. 1만3천원.
▲저탄소의 음모 = 거우훙양 지음. 허유영 옮김. 저탄소 정책의 이면에 숨겨진 선진국들의 복잡한 이해관계를 파헤친 중국 경제학자의 책. 저자는 "포스트 산업화 시대로 접어든지 오래인 미국과 유럽에서는 저탄소 정책을 시행하기가 상대적으로 쉽다"며 "환경보호는 빌미일 뿐 그들의 속셈은 '저탄소'라는 카드를 이용해서 중국과 같은 개발도상국들의 발전을 막으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라이온북스. 368쪽. 1만6천원.
▲돌아보면 언제나 네가 있었다 = 후지와라 신야 지음. 강병혁 옮김. '인도방랑' '동양기행' 등의 기행서로 국내에도 소개된 일본 사진작가의 신작 에세이. 전작들과 달리 이 책에서는 여행지가 아닌 일상의 공간에서 만난 사람들을 열네편의 짧은 이야기 에 담았다.
푸른숲. 236쪽. 1만3천원.
▲엄마, 나 또 올게 = 홍영녀ㆍ황안나 지음. 지난 3월 아흔여섯을 일기로 세상을 뜬 어머니와 일흔둘의 딸이 함께 쓴 일기. 1995년 출간된 어머니 홍씨의 책 '가슴이 하고 싶었던 이야기'에다 딸이 쓴 '어머니 이야기'를 함께 편집했다.
조화로운삶. 288쪽. 1만2천원.
▲고성국의 정치in = 고성국 지음. 정치평론가가 2012년 대선을 분석하고 전망한 책. 저자는 "2012년 선거는 1987년 선거와 같이 구시대 구질서를 마무리하는 선거가되고 2014년 지방선거, 2016년 총선, 2017년 대선이 비로소 새로운 정치, 새로운 질서를 출현시키는 정초선거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미지애드컴. 224쪽. 1만2천원.
문화연예
서울=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신간] 자본주의 새판 짜기
[신간] 자본주의 새판 짜기
입력 2011-06-10 15:46 |
수정 2011-06-10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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