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상미술과 유토피아 = 지난 20여 년간 '추상미술'과 '유토피아'라는 두 가지 주제에 관해 꾸준히 논문을 발표해 온 미술평론가 윤난지 이화여대 미술사학과 교수가 연구 내용을 책으로 엮었다.
20세기에 들어서 왜 추상미술이 주목받게 됐는지, 어떤 사회적·역사적 맥락이 이러한 예술 형태를 필요로 하게 만들었는지 짚어본다.
한길아트. 536쪽. 3만원.
▲이 그림 정말 잘 그린 걸까? = 미술평론가 최형순이 2003년 펴낸 '현대미술을 위한 변명'의 개정판으로 현대미술에 대한 다양한 궁금증들을 풀어준다.
작가는 거친 붓 터치가 그대로 드러나는 모네의 '인상:해돋이'가 왜 잘 그린 작품인지, 추상화는 무엇을 그린 것인지, 아이들 장난 같은 그림이 어떻게 수십억을 호가하는 유명한 작품이 될 수 있는지 등 일반인이 현대미술에 대해 갖게 되는 의문들에 대해 자신만의 답을 제시한다.
고즈윈. 216쪽. 1만2천원.
▲세상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50인의 사진 = 크리스 디키 지음. 김규태 옮김. 사진이 처음 기술로 시작돼 예술 형태로 발전하고 우리 생활 전반에서 영향력 있는 매체로 인식되기까지의 사회적·기술적 변화들을 짚어본다.
만 레이,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 애니 리버비츠 등 세계적인 사진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인류가 이룩한 기술과 문명의 발달, 사진에 깃든 철학과 인류애 등을 살펴본다.
미술문화. 248쪽. 1만3천원.
▲아티스트 신드롬 = 오노 사키코 지음. 엄광현 옮김. 우리 사회에서 오늘날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아트'와 '아티스트'라는 말을 통해 동시대 예술의 현장을 이야기한다.
1990년대 이래 급속도로 진행돼온 일본 사회의 '아티스트 신드롬' 현상을 대중 문화적 관점에서 조명하며 '아트'와 '아티스트'가 어떤 사회적 의미를 지니고 있는지 짚어본다.
사문난적. 328쪽. 1만3천원.
문화연예
서울=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신간] 추상미술과 유토피아
[신간] 추상미술과 유토피아
입력 2011-08-10 18:42 |
수정 2011-08-10 18:42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