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페라 테너 임형주(25)가 오스트리아 명문음악원인 '빈 슈베르트 음대' 석사 과정에 진학했다.
소속사인 디지엔콤은 13일 "지난해 이탈리아 피렌체 산펠리체음악원 성악과를 졸업한 임형주가 지난달 빈 슈베르트 음대에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성악과 석사 과정에 초청 학생으로 입학했다"고 밝혔다.
임형주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전화 통화에서 입학 배경에 대해 "2006년 오스트리아의 잘츠부르크 미라벨궁전에서 유럽 데뷔 무대를 가질 당시 협연한 '잘츠부르크 솔리스텐' 부악장의 추천으로 초청 학생이 됐다"고 설명했다.
1867년 설립된 빈 슈베르트 음대는 빈 국립음대, 빈 시립음대, 프라이너 음대 등과 함께 빈의 4대 음악원으로 오랜 전통과 역사를 자랑한다.
임형주는 지난달 프랑스 파리, 이달 초 오스트리아 빈에서 공연했으며 '빈 모차르트 오케스트라 공연기획협의회'로부터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모차르트 홍보대사'로 임명됐다.
13일 '2011 UEA 광주정상회의 폐막식'에 초청받아 코리안 내셔널 필하모닉 앙상블과 축하 공연의 엔딩 무대를 장식한다.
그는 지난 9일 성남 공연을 시작으로 전국투어를 펼치고 있다.
문화연예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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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형주, '빈슈베르트음대' 석사과정 입학
임형주, '빈슈베르트음대' 석사과정 입학
입력 2011-10-13 16:54 |
수정 2011-10-13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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