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립PD협회는 "오늘 오전 5시께 현지로부터 연락을 받았다"라며 "아시아 작품이IDFA 장편부문에서 대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전했다.
IDFA는 세계 최대 규모의 다큐멘터리 축제로, 한국작품은 2009년 박봉남 감독의'아이언 크로우즈(IRON CROWS)'가 중편부문 대상을 받았으며 지난해에는 이성규 감독의 '오래된 인력거(MY BAREFOOT FRIEND)'가 장편부문 후보작에 올랐다.
'달팽이의 별'은 시청각 중복 장애인의 일상을 담은 다큐멘터리로, 작년 EBS 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에서 유니세프 특별상을 받았고 올해 선댄스 영화제 및 시네리치의 제작 지원 대상작으로 선정됐다.
한편, '달팽이의 별'의 제작사 크리에이티브 이스트는 "'달팽이의 별'을 내년 봄 국내 개봉할 예정이며 시청각 장애인들을 위해 한글 자막과 음성 해설을 삽입한 배리어 프리(Barrier Free) 버전으로 제작해 일반 버전과 함께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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