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부터 장거리 노선에도 '하늘 위의 호텔'로 불리는 A380 여객기가 본격적으로 뜬다.
대한항공은 최근 들여온 차세대 항공기 A380 2호기를 내달 9일부터 인천~뉴욕 노선에 투입한다고 20일 밝혔다.
지난달 17일 취항한 A380 첫 비행기는 현재 인천~도쿄, 인천~홍콩 노선을 번갈아 운항하고 있다.
A380 2호기는 1호기와 마찬가지로 총 좌석수 407석에 2층 전체가 프레스티지석(94석)으로 꾸며진다.
명품 좌석 '코스모 스위트'가 장착된 1등석은 12석, 현재 전세계에서 운항 중인 A380 가운데 좌석간 거리가 가장 넓은 이코노미석은 301석이다.
또 1등석과 프레스티지 클래스 승객을 위한 휴식 공간 '셀레스티얼 바'와 기내 면세품 전시공간도 설치된다.
인천~뉴욕 노선의 A380 항공기는 내달 9~31일은 주 3회, 9월부터는 매일 운항할예정이다.
일정은 출발편은 오전 11시 인천을 떠나 오전 11시55분(현지시간) 뉴욕 도착, 귀국편은 뉴욕에서 오후 2시에 출발해 인천공항에 다음날 오후 5시20분 내리는 것으로 편성된다.
대한항공은 올해 안에 A380 세 대를 추가로 들여와 인천~파리, 인천~로스앤젤레스 등 장거리 노선에 차례로 배치할 계획이다.
경제
서울=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대한항공, A380 뉴욕 노선 투입
대한항공, A380 뉴욕 노선 투입
입력 2011-07-20 11:16 |
수정 2011-07-20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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