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경남본부는 내년에 경남지역의 경기는상반기에 둔화됐다가 점차 회복될 것으로 31일 전망했다.
한은 경남본부는 '2012년 경남 경제 전망' 보고서를 통해 "조선과 자동차 및 부품 등 경남지역 주력 산업의 업황이 부진하면서 상반기 경기가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하반기에 경기가 점차 회복될 것으로 보이지만 세계 조선경기의 부진이 장기화되면 회복이 다소 늦어질 것이라고 한은 경남본부는 덧붙였다.
조선업종은 글로벌 금융위기 후 수주 감소의 영향으로 생산 증가세가 크게 둔화되고, 자동차 및 부품업종은 한ㆍ미자유무역협정(FTA) 효과 등에도 불구하고 소폭 증가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철강 업종도 내수와 수출 부진이 이어지면서 생산 증가세가 낮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경남의 지역내총생산(GRDP) 성장률은 3%로 전국(3.7%)보다 0.7%포인트 낮을 것으로 한은 경남본부는 예상했다.
민간소비와 설비투자 증가율도 2.7%와 1.2%로 전국(3.2%, 4.2%)보다 각각 0.5%포인트와 3%포인트 낮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 같은 경기 둔화로 인해 제조업체의 상당수가 신규 채용 규모를 줄일 것으로 보여 고용 사정이 악화될 수도 있다고 한은 경남본부는 지적했다.
한은 경남본부의 한 관계자는 "내년 경기가 지나치게 위축되지 않도록 지방자치단체들은 상반기 중 지방재정을 조기에 집행하는 등 적극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경제
창원=연합뉴스
창원=연합뉴스
한국은행 "내년 경남 경기 둔화됐다가 회복세"
한국은행 "내년 경남 경기 둔화됐다가 회복세"
입력 2011-12-31 07:26 |
수정 2011-12-31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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