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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문서] 정부, 이란혁명 당시 공관철수 검토

[외교문서] 정부, 이란혁명 당시 공관철수 검토
입력 2011-02-21 05:40 | 수정 2011-02-21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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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정부가 1979년 이란혁명 당시 주 이란대사관을 철수하는 방안을 검토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외교통상부가 오늘 공개한 외교문서에 따르면 노신영 당시 외무부 장관은 주 프랑스대사에게 보낸 극비 서한에서 "이란의 우리 공관을 철수해야 할 경우를 대비해 프랑스를 이익보호국으로 설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외교문서에 따르면 이란의 이슬람 혁명 성공으로 미국과 이란 관계가 급격히 악화하면서 이란 내에서 미국의 동맹국인 한국의 입지가 급격히 축소됐고, 당시 미국과 서유럽 국가들이 대이란 경제제재 동참을 촉구하면서 우리 정부가 이란과 심한 외교적 갈등을 빚었던 사실도 뒤늦게 밝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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