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신한은행이 여자프로농구 5년 연속 통합 우승의 대기록을 세웠다.
신한은행은 1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10-2011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5전3선승제) 3차전 구리 KDB생명과의 경기에서 67-55로 이겨 3연승으로 우승을 확정 지었다.
2007년 겨울리그 정상에 올랐던 신한은행은 이로써 5년 연속, 전신 현대 시절을포함해서는 통산 7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여자프로농구에서 챔피언결정전 7회 우승은 최다 기록이다.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에는 신한은행의 장신 센터 하은주가 선정됐다.
전반까지는 1승이라도 따내려는 KDB생명의 기세가 매서웠다.
1쿼터를 13-15로 뒤진 KDB생명은 2쿼터에 신한은행의 득점을 6점에 묶어놓고 조은주, 홍현희 등이 득점에 가세해 전반을 27-21로 앞섰다.
그러나 신한은행의 저력이 만만치 않았다.
하은주가 골밑에서 착실하게 득점을 쌓는 동안 김단비는 부지런히 골밑 돌파를 시도하는 등 체력 저하 탓에 좀처럼 코트에서 발이 떨어지지 않는 KDB생명을 압도했다.
3쿼터 종료 4분여를 남기고 37-32로 뒤지던 신한은행은 김단비의 돌파를 신호탄으로 하은주와 강영숙의 연속 득점으로 38-37, 전세를 뒤집었고 이어 하은주의 자유투, 최윤아, 이연화의 득점포로 5점을 내리 보태는 등 연속 11득점, 오히려 43-37로앞선 가운데 3쿼터를 마쳤다.
45-41로 앞선 경기 종료 6분40여 초를 남기고 전주원의 3점슛이 터지며 승리를 예감한 신한은행은 54-50으로 다시 쫓긴 상황에서 김단비의 골밑슛, 하은주의 자유투 2개로 58-50을 만들었다.
이때 남은 시간이 2분59초로 체력이 많이 떨어진 KDB생명이 다시 역전을 노리기에는 시간과 힘이 모두 부족했다.
2분23초를 남기고 김단비가 3점슛을 넣어 61-50이 되면서 무게 중심은 신한은행쪽으로 확 넘어갔다.
신한은행은 하은주가 19점을 넣었고 주장 강영숙이 10점에 12리바운드, 최윤아는 10점, 10어시스트로 나란히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2004년 겨울리그 이후 7년 만에 결승에 올라온 KDB생명은 신정자(11점·13리바운드), 조은주(15점)가 분전했지만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스포츠
서울=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여자농구] 신한은행, 5년 연속 통합우승
[여자농구] 신한은행, 5년 연속 통합우승
입력 2011-04-01 19:04 |
수정 2011-04-01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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