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불스가 미국프로농구(NBA) 2010-2011시즌 동부콘퍼런스 4강에 합류했다.
시카고는 26일(이하 현지 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유나이티드 센터에서열린 2010-2011 NBA 8강 플레이오프(7전4선승제) 5차전 인디애나 페이서스와의 홈경기에서 116-89 대승을 거뒀다.
동부콘퍼런스 정규리그 1위 팀 시카고는 이날 승리로 4승1패가 돼 플레이오프 진출 16개 팀 중 보스턴 셀틱스에 이어 두 번째로 콘퍼런스 4강에 올랐다.
전반을 54-46으로 앞서며 일찌감치 기선을 제압한 시카고는 3쿼터 중반 인디애나의 로이 히버트와 타일러 한스보로에게 연속 득점을 허용해 61-57까지 쫓겼지만 그 직후 로즈가 3점슛 세 방을 연속으로 쏘아 올리면서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데릭 로즈가 25점 6도움, 루올 뎅이 24점 6리바운드 7도움으로 나란히 앞장섰고키스 보건스와 요아킴 노아는 각각 15점과 14점을 거들었다.
인디애나는 대니 그래인저가 20점 6라바운드, 한스보로는 14점 11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벌어진 점수 차를 좁히지 못했다.
지난 1월 성적 부진으로 짐 오브라이언 감독을 물러나게 하고 프랭크 보겔을 감독대행으로 앉히는 우여곡절 끝에 플레이오프 티켓을 따냈지만 1라운드에서 4전 전패를 면한 것을 위안삼으며 시즌을 마감했다.
4차전까지 1승3패로 벼랑 끝에 내몰렸던 동부콘퍼런스 4위 팀 올랜도 매직은 5위 애틀랜타 호크스와 홈에서 치른 5차전에서 101-76로 이겨 반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세 시즌 연속 우승을 노리는 서부콘퍼런스 2위 LA 레이커스는 뉴올리언스 호니츠를 106-90으로 꺾고 3승2패가 돼 4강 합류까지 1승만 남겼다.
◇26일 8강 플레이오프 전적
▲동부 콘퍼런스
시카고(4승1패) 116-89 인디애나(1승4패)
올랜도(2승3패) 101-76 애틀랜타(3승2패)
▲서부 콘퍼런스
LA 레이커스(3승2패) 106-90 뉴올리언스(2승3패)
스포츠
서울=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NBA] 시카고, 인디애나 꺾고 4강 합류
[NBA] 시카고, 인디애나 꺾고 4강 합류
입력 2011-04-27 15:29 |
수정 2011-04-27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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