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세계 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가 무바달라 월드챔피언십 결승에 진출했다.
조코비치는 30일(이하 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로저 페더러(3위·스위스)와의 준결승에서 2-0(6-2 6-1)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어 열린 준결승에서는 다비드 페레르(5위·스페인)가 라파엘 나달(2위·스페인)을 역시 2-0(6-3 6-2)으로 가볍게 따돌리고 31일 조코비치와 우승을 놓고 다투게 됐다.
이번 대회는 조코비치와 나달, 페더러, 페레르, 조 윌프리드 총가(6위·프랑스), 가엘 몽피스(12위·프랑스) 등 6명이 출전해 총상금 25만 달러를 놓고 사흘간 겨루는 이벤트 대회다.
최근 2년 연속 이 대회 우승을 차지했던 나달은 어깨 통증 탓에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하고 1세트 게임 스코어 0-5로 끌려가는 등 부진한 모습을 보여 2012년 1월 열리는 시즌 첫 메이저대회 호주오픈 전망을 어둡게 했다.
스포츠
서울=연합뉴스
조코비치, UAE 테니스 대회서 페더러 완파
조코비치, UAE 테니스 대회서 페더러 완파
입력 2011-12-31 08:55 |
수정 2011-12-31 08:55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